1. 최근 식품업계 가장 핫한 키워드는 'HMR(가정간편식)'
1인가구와 맞벌이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HMR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자신만의 전략으로 뛰어들고 있다.
동원그룹은 자사 브랜드 보다는 기존 HMR 업체를 인수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접근하고 있다.
2. 온라인 HMR 브랜드 '더반찬' 인수
동원홈푸드를 통해 인수된 '더반찬'은 신선HMR 메뉴를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이었다.
동원 관계자는 "식품대기업의 품질과 조미기술력을 더해 국내 최고의 HMR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3. 공장? 아니죠~ 조리센터!
서울 시내에 2200평대의 대규모 DSCK센터 오픈하고 일 300여 종류, 연간 1000여 종류의 HMR 메뉴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타 업체의 소품종 대량화 전략 대신 정해진 레시피대로 요리해 정량대로 담아내는 '다품종 소량'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신선한 맛이 살아있는 집밥과 가장 유사한 형태"라는 말에서 동원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4. "사람 손으로 만듭니다"
동원홈푸드 소속인 셰프들로 구성된 메뉴개발팀에서 표준 레시피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후 조리센터에서 조리장의 지도 아래 100여명의 조리원이 손으로 직접 300여개의 메뉴 제조하고 있다.
표준레시피를 기준으로, 당일의 재료 상태나 맛에 따라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손맛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5. 유통채널 다변화로 소비자 접점 높일 것 "더반찬 2000억대 브랜드로 키운다"
앞으로 동원그룹은 '더반찬'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반찬 메뉴, 다양한 세계 요리 상품, 디저트류까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상품군 다양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건강식 '차림' 브랜드를 통한 저염식, 보양식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통채널 또한 다양화해 온라인 넘어 브랜드 플래그쉽스토어를 비롯해 기존 반찬가게나 편의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과 전문점의 연결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반찬)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