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 1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초심에서 도전 계속할 것"
삼성전자, 지난 1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초심에서 도전 계속할 것"
  • 이지원
  • 승인 2018.03.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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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삼성전자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삼성전자는 지난 해 DS부문과 CE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D램이나 OLED 분야를 다루는 DS부문에서 삼성은 고수익 차별화 제품으로 큰 성과를 냈으며 파운드리 사업은 EUV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7나노 공정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 중 OLED의 경우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술 차별화와 신규 응용처에 대한 기술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LCD는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비중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TV와 냉장고를 다루는 CE부문에서도 업계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도 매출 45조 원·영업이익 1조7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을뿐만 아니라 QLED·마이크로 LED·B2B 디스플레이와 삼성플립 등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강화해 나가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다루는 IM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를 업체의 경쟁이 심화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의 시장 내 리더십 강화 ▲육성 사업 성과 가시화 ▲신사업과 서비스 사업 기반 구축 ▲제품의 품질 혁신 지속 ▲극한의 사업 환경에서도 성장 가능한 경영 체질 구축 등의 노력을 펼쳐 혁신을 이어나가 경쟁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2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권오현 대표이사 회장, 신종균 대표이사 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발행주식 액면분할과 정관변경이 다뤄졌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임직원의 헌신으로 매출 239조 5800억 원, 영업이익 53조 6500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할 것"임을 강조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