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1인가구가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은 '주거와 안전'
[수치로 보는 뉴스] 1인가구가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은 '주거와 안전'
  • 이다경
  • 승인 2018.03.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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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혼자 살면서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경제력'을 과반수 이상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경제력을 꼽은 남성은 58.7%인 가운데 여성은 70%에 달했다.

필요한 정책 지원은 주택 및 안전이 각 1위, 2위를 차지해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러한 수요에 1인가구 디딤돌 대출 축소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만 30세 이상의 1인가구 대출한도를 2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축소하고 주택 가격과 면적도 축소했다. 

이에 이미 디딤돌대출을 믿고 분양받은 1인가구들은 피해를 봤고 일각에서는 비혼족을 타깃으로한 차별정책이란 비판이 있었다. 

지역사회 안전에 대해서는 주택 환경 개선이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느꼈고 남, 여 80~90%가 여성 1인가구가 범죄에 노출이 크다고 인식했다. 

정책지원 욕구에는 비·미혼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1인가구 우선 필요사항,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모두 비혼자가 미혼자보다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한국여성정책연구원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가족정책 대응방안 연구')

(데일리팝=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