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빙그레·파리바게뜨·롯데리아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빙그레·파리바게뜨·롯데리아 外
  • 이지원
  • 승인 2018.03.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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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42년 고집 꺾은 1인가구 파워

식품기업 빙그레가 1인 가구 소비자 맞춤 제품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한다. 

빙그레는 1974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용량을 바꾼 적이 없는 '투게더'의 용량을 약 8분의 1로 줄인 소포장 제품 '투게더 시그니처'를 선보였다면서 시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투게더 소포장 신제품 '투게더 시그니처 크림치즈'를 출시했다.

투게더 시그니처는 1인 가구의 확대, 디저트 열풍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0%의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빙그레는 유제품 업체 '벨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kiri)'를 아이스크림에 넣어 부드러운 맛을 강화한 제품 '투게더 시그니처 끼리 크림치즈'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 1인가구의 마음을 사로잡자

파리바게뜨가 특별 레시피를 활용한 식빵으로 식사 대용을 찾는 1인가구 공략에 나선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발효가 중지된 휴면 반죽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인 '베이크 오프 시스템(Bake-off System)'을 도입해 전국 어디에서나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맛볼 수 있게 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식재료와의 조합 ▲건강한 식빵 ▲순수한 토종효모를 사용한 식빵 등 일반 식빵과는 차별화를 둬 주부와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파파이스, 1인가구도 부담 말고 오세요!

파파이스는 치킨 한 마리 주문이 부담스러운 1~2인 가구를 위해 가볍게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세트를 선보였다.

파파이스는 지난 3월 5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치킨 3조각을 3300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치킨 2조각과 케이준윙 1조각을 3300원에 판매하고 치킨 2조각과 케이준윙 1조각, 사이드 메뉴 1종, 탄산음료 레귤러사이즈로 구성된 세트는 5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리아, 좋아하는 걸로 골라 드세요

롯데리아는 3월 한 달 동안 1인 고객을 위해 버거와 디저트 2종 및 음료로 구성된 '최애(愛) 세트' 3종을 판매한다.

이번 최애 세트는 롯데리아의 대표 디저트인 롱치즈스틱과 양념감자, 탄산음료 기본 구성에 버거 3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버거는 지난 2월 바비큐 소스를 사용한 '비프바베큐버거'와 '불고기버거', 하바네로 고추향을 가미한 '핫 크리스피버거' 3종으로 정상가 대비 제품별 23%에서 34%의 할인 판매가로 운영된다.

 

 

 

 

 

죠스푸드, 떡볶이만 먹기에는 아쉬운 혼족들을 위해

죠스푸드가 운영하는 죠스떡볶이는 떡볶이와 잘 어울리는 신메뉴로 꼬마김밥 2종을 출시했다.

꼬마김밥은 이름처럼 한 입 크기의 작은 사이즈 김밥으로 매운 떡볶이 양념과도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로 '햄앤치즈'와 '유부마요' 2종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어 작은 사이즈임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죠스떡볶이의 꼬마김밥 2종 모두 한 줄에 1000원이며, 3줄 세트는 2500원에 판매돼 혼족들이 혼자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할리스 커피, 카공족도 어서와!

할리스 커피는 혼자 방문해 공부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에 1인석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혼자 방문하는 고객이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한 때는 반기지 않았던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뜻하는 '카공족'을 위해 1인 좌석의 비율을 단체석보다 더 많이 늘리고 있다. 

신림·강남·종로점 등에 라이브러리 매장을 꾸며 4인용 좌석은 줄이고 1~2인용 좌석을 대폭 늘려 자리마다 콘센트와 스탠드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칸막이를 설치한 독서실 형태의 좌석을 늘리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