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여성들을 아름다워지고 싶게 할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일까, 아니면 그저 본인의 만족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친구나 애인 때문일까?
전 세계 16개국 중 77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 중 74%는 우선적으로 자기만족을 위해 외적인 면에 신경을 쓴다고 응답했다. 애인이나 친구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응답은 각각 37%·15%로 여성들의 과반수 이상은 결국 자기만족을 위해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 치료를 시도하는 여성의 42%는 그 목적이 자신감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봤을 때 아름다움은 더 이상 어려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나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이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나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대부분 피부와 몸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 여성의 81%가 주기적으로 얼굴 피부관리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여성들은 피부관리에 각각 10만 4000원·7만 8000원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월평균 지출액인 45500원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얼굴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과반수 이상의 여성들이 처진 눈과 다크써클, 이중턱이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주요 요소로 인식했다. 특히 여성 중 23%는 원화는 외모를 만들기 위해 눈 밑의 전체적인 개선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주사 치료(Injectable treatments)의 인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 중 65%가 얼굴 필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한 지난 5년 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것에 동의했으며 전 세계 57%의 여성이 주사 치료를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2013년 25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은 2020년까지 11%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5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국제미용성형수술학회(ISAPS; International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주사치료 시술 건수는 855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에 따라 기업에서는 미용치료의 핵심으로 안면미용(Facial aesthetic)이 대두되고 있다. 안면미용은 주름이나 함몰 증상 치료에 이용되는 '보튤리놈 톡신'과 '필러' 등으로 구성된다. 2013년 25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은 2020년까지 11%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5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국제미용성형수술학회(ISAPS; International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주사치료 시술 건수는 855만 건에 달한다고 밝힌 만큼 안면미용에 대한 성장이 기대된다.
(자료=메리츠 종금증권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