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CU·위메프·옥션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U·위메프·옥션 外
  • 변은영
  • 승인 2018.04.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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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에 쓰레기봉투 사이즈도 작아졌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작은 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CU가 5년 간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소용량 봉투(5, 10L)의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중용량 봉투(20, 30L)를 넘어섰다. 2013년 전체 쓰레기봉투 판매량 중 26.2%를 차지했던 소용량 봉투는 2017년 30.8%로 증가했다.

작은 용량의 봉투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1,2인 가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지침' 일부를 개정해 1, 2L짜리 쓰레기봉투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위메프, 자동차 등 탈 것의 모든 정보 '휠라이브(Wheelive)' 오픈

위메프는 탈 것의 모든 정보를 담은 '휠라이브(Wheelive)'를 모바일 영역에 추가하고, 파트너사와 연계해 수입 브랜드 인증 중고차 정보부터 차량 정비 상품 소개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휠라이브는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지카(GCAR)'와 제휴를 통해 수입 브랜드 인증 중고차를 연동해 보여준다. BMW·MINI·벤츠·아우디·재규어·랜드로버·포르쉐·포드·링컨 등 9개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차종이 소개된다.

지카가 제공하는 전문 DB는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한 중고차 DB로 판매부터 점검 및 수리, 매입 위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제조사가 직접 진행할 수 있어 보다 높은 투명성과 신뢰도를 자랑한다.

 

오늘은 뭐 먹지? 편의점 도시락이 외식 물가 잡는다

잇따른 물가 상승에 편의점 도시락이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지난 1분기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9.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외식 물가가 인상이 시작된 지난 1월 도시락 매출은 전월 대비 12.6%, 2월에는 19.5% 신장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도시락 반값 이벤트'를 펼치며 전월 대비 24.0% 크게 뛰었다. 특히,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가와 공장이 모여있는 산업지대의 도시락 매출신장률은 21.3%로 1분기 평균 신장률 보다 약 3%P 높게 나타났으며, 점심 시간인 11~13시 사이 발생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6% 차지했다.

이와 같은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는 성인남녀 하루 평균 외식비(8,300원)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양과 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양육비, 한달 평균 '13만 3000원' 

옥션이 팻팸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한달 평균 13만 3000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월 평균 지출비용을 묻는 질문에 ▲1~10만원 정도 쓴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10~20만원 정도를 쓴다는 응답자가 35%로 뒤를 이었고, ▲20~30만원과 30~40만원 정도를 지출한다는 응답은 각각 7%를 차지했다. 중간값에 응답비율을 감안하여 단순 계산하면, 팻팸족의 월 평균 지출비용이 약 13만 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에 대한 설문도 이뤄졌다. 사료를 제외하고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간식'을 꼽았다. 이어 위생용품(18%), 미용용품(8%), 장난감(2%), 의류/패션(2%) 순이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