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 리서치] 여행사 브랜드평판, 하나·모두투어 '각축'..롯데JTB, 대기업의 굴욕
[데일리팝 리서치] 여행사 브랜드평판, 하나·모두투어 '각축'..롯데JTB, 대기업의 굴욕
  • 정단비, 이다경
  • 승인 2018.04.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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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팝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14개 여행사 브랜드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4월 브랜드평판 지수 조사 결과 1위는 하나투어(324만8277점)가 차지했다.

현재 브랜드평판 지수 여행사 부문에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의 '3파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2월 조사에서 모두투어가 업계 1위 하나투어를 꺾고 브랜드평판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지만, 4월에는 다시 하나투어가 왕좌에 귀환했다. 

하나투어의 긍정 키워드는 '다양하다, 좋다, 떠나다' 였으며 '해외여행, 국내여행, 일본'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검색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57.53%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하나투어는 참여지수가 모두투어는 커뮤니티지수가 다른 업체들에 비해 특히 높게 조사됐다.

하나투어의 결정적인 1위 이유는 소통지수이다.

반면 롯데JTB는 다른 군소 여행사들 보다 못한 브랜드평판지수로 '대기업의 굴욕'을 보여주고 있다.

2월 조사에서는 KRT여행사, 보물섬투어, 롯데JTB였으나 4월 조사에서는 롯데JTB가 보물섬투어를 약간 앞섰다.

하지만 롯데그룹 여행사인 롯데JTB가 이 정도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한 것은 롯데JTB 입장에서는 씁쓸한 일로 보인다.

롯데JTB는 참여지수가 다른 업체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으며 SNS, 블로그 등 소통지수가 그나마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투어, 롯데JTB)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