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40대 1인가구, 노후 재정에 대한 관심 가장 높아
[솔로이코노미] 40대 1인가구, 노후 재정에 대한 관심 가장 높아
  • 정단비, 이다경
  • 승인 2018.04.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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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국민 은퇴준비지수 평균 54.4점
행복한 노후에 '주의'

특히 1인가구는 평균 50.5점으로 다인가구에 비해 4.4p 낮아 은퇴준비가 더 부족한 상태

2. 1인가구는 모든 영역의 실행점수에서 다인가구보다 저조

재무실행점수 차이가 14.2p로 가장 크게 나타나

1인가구의 은퇴준비 수준별 분포에서도 절반 정도(47.6%)가 '위험'집단

3. 재무영역에서 1인가구의 과반수(52.9%)가 '위험'

특히 다인가구와 20대·50대 1인가구의 재무실행점수 격차가 컸다.

20대 1인가구의 재무실행점수는 다인가구에 비해 23.7p나 낮았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의 가구유형간 격차도 각각 21.3p, 17.9p로 큰 편이다.

50대·60대 이상 1인가구의 재무준비 수준은 '위험'
60대 이상의 재무실행점수가 39.2점으로 재무적 준비가 매우 취약한 상황

4. 
하지만 40대에서는 가구유형간 차이가 거의 없어 40대에서 은퇴 재무 준비를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1인가구의 재무실행점수는 71.7점으로 오히려 다인가구(71.5점)보다 0.2p 높았다.

월평균 노후대비 저축액(49만 원)이 다인가구(44만 원)보다 높고 연금 가입율 (94.1%)도 타 연령대 1인가구보다 높은 편

40대 1인가구의 혼인상태는 미혼의 비중이 94%으로 자발적 비혼으로 인한 노후 계획 적극성을 엿볼 수 있었다.

5.
반면 20~30대와 50대 이상 1인가구는 노후대비 저축액 및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60대 이상 1인가구는 연금 가입율이 현저히 낮다.

20~30대는 비혼이 아닌 '미혼' 상태로 재무계획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으로 보이며 50대 이상 1인가구는 주로 이혼(42.9%) 및 사별(17.1%)이 대다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은퇴준비지수 2018')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