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CU·장도뚝배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CU·장도뚝배기 外
  • 변은영
  • 승인 2018.04.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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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채소·스테이크 이어 GS25 '한 끼 젓갈' 4종 출시

GS25가 이번 주부터 한 끼 젓갈 4종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끼 젓갈'은 GS25가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이다.

'한 끼 젓갈'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소포장 기술이다. 속초붉은대게딱지장을 포장하던 포장 기계를 충진기(상품을 조금씩 일정량 짜 넣는 부분)만 갈아 끼우는 아이디어를 통해 초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소포장 젓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GS25는 그동안 편의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농·수·축산물을 올해 전략 카테고리 중 하나로 설정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2인 가구 고객에게 딱 맞는 기발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GS25에서 판매함으로써 타 브랜드 편의점과의 명확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CU, 1인 가구 잡는다…'이달의 과일' 출시

CU는 이달부터 매월 산지에서 직배송한 제철과일을 선보이는 '이달의 과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편의점에서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규격으로 판매되는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상품을 확대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CU는 고품질의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농협 등 지역 과수농가와 손잡고 국내 유명 산지에서 재배된 '이달의 과일'을 한 달 동안만 집중 판매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의 예상 품목은 성주 참외다. 아울러 여름 복숭아, 가을 단감 등 제철과일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장도뚝배기, 혼밥 전문식당으로 두각…1인고객·매출 증가

소자본창업 브랜드 장도뚝배기가 1인 고객손님과 혼족 배달음식 매출 증가로 혼밥 전문식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도뚝배기는 업계 최초 비벼먹는 뚝배기 프랜차이즈로 1인가구 혼밥 혼술족에게 따뜻한 집밥과 같은 메뉴를 제공한다.

장도뚝배기는 식자재 3직 시스템인 직수입 직계약 직유통을 기반으로 한 뚝배기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식자재 공급처 원가비용 선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재료의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뚝배기 메뉴 음식을 제공중이다.

최근에는 신메뉴 '직화불고기'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으며 1인가구 혼밥 혼술 트렌드에 맞춘 1인분 주문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기원, 1인가구 시대 맞춰 소형 수박 개발 나서

전남도농업기술원이 1인 가구 증가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가 5분의 1 수준인 소형 수박 재배법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농기원에 따르면 그동안 수박 소비 패턴은 10㎏ 이상의 대형 수박을 선호했으나, 식습관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대형 수박의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2㎏ 이하의 소형 수박의 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소형 수박의 장점은 구입과 소비가 간편하고 한 사람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껍질이 얇아 깎아먹기 쉽고 쓰레기 배출량도 적어 소형 수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