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한진 오너家, 조현아 복귀하자 조현민이 '또'..'구차한 해명' 하는 대한항공의 기분은?
[뉴스줌인] 한진 오너家, 조현아 복귀하자 조현민이 '또'..'구차한 해명' 하는 대한항공의 기분은?
  • 오정희, 김효현
  • 승인 2018.04.13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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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문가 광고대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는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 본사 회의실에서 H 광고대행사의 팀장에 물병을 던지고 물을 뿌렸다는 글이 익명게시판에 올라왔다.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광고대행업체 팀장에게 소리를 지르며 물이 든 컵을 던지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는 것이다.

이 글을 삭제됐지만 논란은 확대돼 또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앞서 갑질의 대명사인 언니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 이은 '물병 갑질'은 여론에 한진그룹은 갑질 오너가로 얼룩지게 됐다.

특히 갑질 논란으로 구치소 수감까지 됐던 조현아 사장이 복귀한지 1달도 안된터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 오너가의 릴레이 갑질 논란에 대한한공은 또다시 사건 진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는 사과를 남겼으나 친구공개로 글을 올려 '사과도 친구에게만 하냐'는 비아냥을 샀다.

조현민 전무는 현재 휴가를 내고 해외출국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김효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