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이다!] 상상력의 한계, 이제는 '혼합현실'이 해결
[4차산업혁명이다!] 상상력의 한계, 이제는 '혼합현실'이 해결
  • 이지원, 이다경
  • 승인 2018.04.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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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출판된 1865년, 책의 분량은 상당했지만 삽화는 42개에 불과해 독자들은 스스로 책 속 내용의 장면들을 상상하며 읽어야 했다.

그 후 86년이 지난 1951년, 디즈니가 이 소설을 1시간 15분짜리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지만 우리는 그저 그림을 쫓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2018년, 우리는 모두 혼합현실로 '앨리스'가 될 수 있다!

2.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그게 뭐지?

현실→증강현실→증강가상현실→가상현실

현실과 가상현실 그 사이,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통틀어 일컫는 말. 즉, 다양한 방식을 혼합해 만들어낸 현실을 뜻한다.

"복잡해, 설명이 더 필요해!"

3.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실제로는 그 장면 속에 존재하지 않으나 특수 안경이나 스마트폰, 태블릿의 사진 촬영을 통해 그와 관련된 이미지나 정보를 덧붙여서 보는 것으로 우리가 잘 아는 '포켓몬 고'가 증강현실의 일환이다.

4.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실제로 존재하진 않지만 꼭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은 현실. 특수하게 제작된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고글로 인해 만들어진 현실만으로 채워지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현실이 실제 현실과 흡사해 몰입감을 준다.

5. 증강가상현실(Augmented Virtuality, AV)

가상현실 기법을 기반으로 만들되 거기에 현실적 요소가 추가돼 상호작용되도록 하는 기술. 예를 들어 HMD 고글을 착용하고 칩이 내장된 공을 집어 들어 사무실 벽으로 던졌을 때 현실에서는 사무실 벽에 튕겨 나가겠지만 고글을 쓴 우리의 눈에는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6. 혼합현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줘요

"이제 우리는 포켓몬을 잡거나 골을 넣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냄새와 촉감까지 더한 진짜같은 기술이 필요해"
"HMD를 착용하지 않고도 모두가 같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

이처럼 혼합현실은 타인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았던 '상상력'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준다. 모두가 함께 구체적인 꿈을 꿀 수 있는 세상, 그 시작이 머지않은 것이다.

 

(자료=삼성전자 뉴스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켓몬고)

(데일리팝=기획·이지원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