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미용서비스 받다 골절에 폐사까지? 반려동물 안전 주의!
[호갱탈출] 미용서비스 받다 골절에 폐사까지? 반려동물 안전 주의!
  • 엄태완
  • 승인 2018.04.16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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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000만 시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려동물의 미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이미용 및 애견 호텔 서비스를 받다 골절에 폐사까지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반려동물의 안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이미용 및 호텔서비스 관련 불만이 2014년 160건 / 2015년 173건 / 2016년 142건 / 2017년 4월 기준 59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어떤 불만이 있을까?

2016년 발생한 이미용 및 호텔서비스 관련 불만 종류 중 소비자 불만 142건을 확인한  결과 상해에 대한 불만이 56.4%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계약, 서비스 불만 24.7%, 가격 3.5%, 반려동물 분실 2.8%, 기타 12.6%에 불만이 있었다.

상해사고 피해 유형으로는  신체부위 절단, 상처 61.3%를 비롯해 질병 21.3%, 폐사 10.0%, 골절 7.4% 등이 있었다.

이미용 및 호텔서비스의 경우 특별한 자격이나 제한 없이 영업가능해, 상해 사고 원인 대부분이 업체의 부주의나 전문성 부족으로 발생하는 만큼 미용사나 관리사의 자격증 도입을 확대하고 자격검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해 사고 피해 발생 시에도 대다수 업체들이 책임 회피에 급급해 치료비 보상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정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동물사료와 애완동물판매업에 대한 기준은 있으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에 대한 기준은 없다.

 

(자료=한국소비자연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