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동원F&B·롯데카드·농심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동원F&B·롯데카드·농심 外
  • 변은영
  • 승인 2018.04.1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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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간편대용식…동원F&B '덴마크 요거밀'2종 출시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가 부드러운 요거트에 통곡물을 넣어 만든 식사대용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 2종(단호박, 자색고구마)은 부드러운 요거트에 귀리·보리·흑미가 통곡물 형태로 들어있어,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한 컵에 205kcal의 열량이 담겨 있어 하루 식사 중 1~2끼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이 제시하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적정 비율과 유사하게 맞춰져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적인 영양소로 꼽히는 칼슘도 100mg 함유했다. 

 

롯데카드, 'I'm(아임)' 시리즈 4종 추가 출시

롯데카드는 '카드를 쓰는 고객이 중심이 되는, 가장 나다운 카드'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I'm(아임)' 카드 시리즈 4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아임 시리즈 4종은 '가족을 챙기는 나'라는 콘셉트로 학습지·학원·마트·유기농샵 10% 할인 등 가족을 위한 혜택을 담은 'I'm HEARTFUL(아임 하트풀)'과 '위로가 되는 나'라는 콘셉트의 모든 음식점 5% 할인, 점심시간 커피 30% 할인 등 직장인을 위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I'm CHEERFUL(아임 치어풀)'이 포함됐다.

또 '즐겁게 지내는 나'라는 콘셉트로 주말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야간요식·소셜커머스 최대 10% 할인 등 1코노미를 위한 혜택을 담은 'I'm JOYFUL(아임 조이풀)', '슬기롭게 사는 나'라는 콘셉트의 이동통신, 관리비 등 월납요금·마트·슈퍼 최대 10% 할인 등 알뜰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I'm GREAT(아임 그레잇)'으로 구성됐다.

 

농심 보노스프, 1분기 매출 42% 증가

농심이 올 1분기 보노스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보노스프 매출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 35억원을 크게 웃돈다.

보노스프의 인기비결은 재료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맛'과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편함'에 있다. 

농심은 2006년 국내에 보노스프를 판매하기 시작하며 소비자들에게 즉석스프를 알렸고 보노가 국내에 판매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 스프시장은 냄비에 끓여먹는 스프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고, 혼밥·혼술 트렌드에 따라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며 즉석스프 시장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1인가구 증가에 싱글라이프 대세…관련서적 판매도 갈수록 늘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서점가에도 '나 혼자 산다'류의 책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혼밥(혼자 밥 먹는 것)' '혼술(혼자 술 마시는 것)'을 넘어 제대로 된 '혼삶(혼자 사는 것)'을 누리고자 하는 세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터파크도서가 올 들어 '혼자'를 열쇳말로 한 책 판매 권수가 최근 한 달 동안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들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비롯해 미국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가 쓴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조유미 작가의 그림이 있는 에세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등이 대표적이다. 20, 30대 1인 가구가 다른 연령보다 가치 소비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특징이 출판시장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