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여성 1인가구를 위해 서울특별시가 나선다!
[뉴스줌인] 여성 1인가구를 위해 서울특별시가 나선다!
  • 이지원, 이다경
  • 승인 2018.04.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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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닫는 순간에도 누군가가 공격하지는 않을까 무서워요"
"뉴스에 나오는 여성 묻지 마 살인이 나에게도 일어날까 두려워요"

결혼 평균 연령대가 늘어나고 비혼을 다짐하는 여성 또한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여성 1인가구의 수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도 잘 운영되고 있을까?

24시 스마트 여성 안심망 '안심이' 앱

위급상황 시 112에 신고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SOS 호출이 가능한 어플. 2016년 4월부터 총 4개의 자치구에서 운영을 시작해 2018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정책으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 자치구 상황실/120 다산콜센터/스카우트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성안심택배

택배수령 과정에서 범죄에 대한 두려움과 직장생활로 인해 수령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 1인가구를 위해 거주지 인근에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무인택배함을 설치 및 운영하는 정책.

여성안심지킴이집

위급 상황 시 긴급대피를 위해 약 800여 개의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킵이집으로 위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찰청과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신고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정책.

여성안심 행복마을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인식개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여성폭력 예방을 강화하고 관심도를 높여 최종적으로는 일상의 다양한 생활문제 해결을 돕는 사업.

여성안심 테마거리

여성 범죄 증가에 따른 불안감을 줄이고자 거리환경을 개선해 여성의 안전을 도모하고 여성 안심 귀갓길과 지역특성에 맞는 안심 테마거리를 조성해 범죄 예방에 취약한 여성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범죄예방 디자인 마을

범죄가 많이 일어나거나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

 

위에 소개된 일곱 가지의 정책 외에도 서울특별시는 여성 1인가구들을 위해 여성안심보안관, 홈 방범 서비스, 여성긴급구조 신고, 골목길 LED 보안등 교체 등을 시행 중이다.

이처럼 서울특별시는 늘어나는 여성 1인가구의 수에 맞춰 2013년부터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2017년부터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여성안심특별시 3.0을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형사정책연구원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이지원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