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향수 뿌리고 나오셨나요? 달달한 꽃 향기 나는 화장품 좋아하세요?
혹시 뜨끔하신 분들이 계시면 집중해 주세요!
생각보다 위험한 오늘의 주인공 '벤질살리실레이트'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벤질살리실레이트는 '벤질알코올'과 '살리시릭애씨드'의 에스터입니다.
너무 어려운 설명이 감이 안 잡히실 텐데요. 에스터는 물 분자가 생기며 결합했던 두 분자가 물을 잃고 생기는 화합물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벤질살리실레이트의 원성분인 벤질알코올과 살리시릭애씨드는 안전한 성분일까요?
벤질알코올은 파라벤을 대체하는 성분으로 쓰이곤 합니다.
보존제의 역할로 쓰이는 파라벤, 이미 데일리팝에서도 소개했을 정도로 위험한 성분인데요.
벤질살리실레이트의 원성분인 벤질알코올이 EWG 등급 중 위험도 7등급의 무시무시한 성분인 건 알고 계신가요?
심지어는 위험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몇몇의 파라벤류보다 더 위험도가 큰 것도 있습니다.
벤질살리실레이트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제품으로, EWG 등급에서도 7등급의 높은 위험도를 받은 성분입니다.
화장품의 색을 보존하고 달달한 향을 부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벤질살리실레이트. 여러분이 자주 사용하시는 파운데이션, 크림, 쿠션 등에 사용되고 심지어 많은 향수에 함유돼 있는 이 성분.
오늘 아침에 뿌린 향수에 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벤질살리실레이트,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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