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어서와!] 반려동물 피부질환, 꿀벌을 이용해 치료한다?
[펫팸족 어서와!] 반려동물 피부질환, 꿀벌을 이용해 치료한다?
  • 엄태완
  • 승인 2018.04.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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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인지 영양 불균형 운동부족 등으로반려동물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긴 털 때문에 위생 및 관리가 어렵고, 연약한 피부는 기존의 화학제품으로 인한 피부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로인해 반려동물용 세정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왔으나 현재까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국내 기술을 이용한 세정제가 출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원이 봉독을 원료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위한 세정제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봉독이란 꿀벌의 산란관에서 즉 독침에서 채취하는 독액이다. 신경통·류머티즘·요통 등에 효과가 좋아 민간요법으로 많이 이용된다.

봉독의 효능은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피부사상균인 적색백선균, 백색종창균, 선모상 표피균에 강한 향균 효과를 보인다. 그리고 개의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 동물의 피부관리는 신경 써주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잦은 목욕은 기본적인 유분기를 제거해 피부건조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피부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보습에 더욱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집 밖, 야외로 산책을 나가 일광욕을 하는 것도 피부건강에 효과적이다. 

 

(자료=농촌진흥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