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여성 고용 문제 잡는 AA제도-여성고용 저조 사업장 42곳 명단 공개
[뉴스줌인] 여성 고용 문제 잡는 AA제도-여성고용 저조 사업장 42곳 명단 공개
  • 오정희, 엄태완
  • 승인 2018.04.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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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비해 가부장적, 남아선호 사상 등이 강한 편인 한국, 현재는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까지 여성 고용, 사회 진출 등의 문제가 계속 야기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고용비율 및 여성 관리자 고용비율이 저조하고, 개선 노력이 미흡한 총 42개소를  AA제도 위반 사업장으로 선정, 명단을 공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Affirmative Action)은 06년부터 도입한 시행하여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기준(여성 고용비율 및 관리자 고용비율)을 충족하도록 유도하여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 고용평등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실제로 AA제도를 통해 여성고용률과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등 지속적인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고용률(15~64세)  2012년 53.5% , 2014년 55.7%, 2016년 56.2%, 2017년 56.9% / 여성경제활동참가율 2012년 49.9%, 2014년 51.8%, 2016년 52.1% , 2017년 52.6%

명단공표 기준은 여성고용개선조치 대상 기업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 미달인 기업과 이행촉구를 받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기업을 공개한다. 106개의 후보 중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보를 받고 개선노력을 한 64개 기업은 명단에서 제외 된 42개의 기업을 공표한다.

명단공표 대상 중 1000인 미만 기업은 유진투자증권, 한국보안컨설팅, 비에스, 케이티에스글로벌 ,에스텍퍼스트, 한국에스지에스, 정정당당 ,디아이씨, 송원산업, 동아타이어공업, 흥화, 동명문화학원,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공제조합, 전자부품연구원, 명화공업 ,고려강선, 두산 정보통신, 아주캐피탈,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성티엔에서, 선진운수, 한솔테크닉스, 한국철강, 크린팩토메이션, 유성기업, 딜라이브, 한국티씨엠, 세명엔터프라이즈, 케이티팝스 총 29개 기업

1000인 이상 기업은 현대하우징, 팝안농, 삼호, 오리온, 해태제과식품, 교원, 윈윈파트너스, 협동기획, 대아이앤씨, 숭실대학교, 포스코ICT, 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 대원고속 총 13개 기업이 명단에 올랐다.

이런 명단공표 제도는 AA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활성화와 일 가정 양립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고용노동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 오정희 / 디자인 엄태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