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줌인]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빅3', 매출 효자 게임은?
[게임줌인]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빅3', 매출 효자 게임은?
  • 엄태완
  • 승인 2018.04.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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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3'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의 역대 최고 매출 기록 엔씨소프트가 2017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기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매출액은 넥슨 2조 2987억원, 엔씨소프트  1조 7587억원, 넷마블게임즈 2조 4248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넥슨 관계자는 매출액 2조 달성 배경은 "PC온라인 대표작들의 장기 흥행과 모바일 신작들이 견인했으며, 지역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성장 덕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해외 사업이 두드러졌다.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넥슨의 스테디셀러 중국 시장의 '던전앤파이터'와 글로벌 유저층 기반 '메이플스토리' 등이 활약했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20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 실적이 전체 매출의 57% 차지하면서 매출 1조원 성장을 이끌었다. 리니지M을 포함한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9953억원, 리니지 1544억원, 리니지2 658억원, 아이온 470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611억원 등 집계되며 온라인 MMORPG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은 단일게임으로 1조 매출 달성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단일게임으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39%,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 14%, 쿠키잼 6%, 테라M 5% , 세븐나이츠 5%, 마블퓨처파이트 5%, 모두의마블 5%, 기타 21%로 나눠졌다.

*2017년도 4분기 기준 *2017년도 3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 비중은 45%

모바일 게임의 효자 노릇은 계속될 예정이다. 각 게임사의 대표작들은 장·단기적 성공을 거두며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역시 3사의 대격돌이 예고됐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출시와 마비노기 모바일, 엘소드M 등을 앞세웠고 넷마블은 퍼스트본으로 알려졌던 모바일 전략 게임 '아이언쓰론'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등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던전앤파이터,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