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2020년 40조원? 렌탈 서비스의 성장 '눈길'
[솔로이코노미] 2020년 40조원? 렌탈 서비스의 성장 '눈길'
  • 엄태완
  • 승인 2018.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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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렌탈이란 정해진 기간 동안 돈을 지급하고 물건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렌탈시장 성장 규모는 2011년 19조 5000억 원에서 빠르게 성장해 2017년 31조9000억 원 2020년에는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렌탈시장이 뜨는 이유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공유(Share), 렌탈(Rental)의 인식이 바뀌어 비싼 금액을 들여 구매하기보다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빌릴 수 있는 '렌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렌탈은 정수기, 자동차, 아동도서 등 일부 상품만 빌려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다양한 상품들이 렌탈 시장에 들어오면서 옷, 명품가방, 골프용품, 커피머신, 예술작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색적인 렌탈도 늘고 있다. SK매직은 IoT를 접목한 가스레인지, 정수기 등을 렌탈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맨투고’ 매장은 고급 여행구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의 ‘샬롱 드 샬롯’은 파티드레스, 정장, 주얼리 등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의류를 렌탈한다. 오픈갤러리는 국내 작가들의 그림 작품을 3개월 단위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렌탈은 물건을 구입해야하는 부담감을 덜고유지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패턴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 1인가구 등에게  더욱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