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 위험한 건 이제 알겠는데, 그럼 화장품의 변질은 어떻게 막지?"
걱정 마세요!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의 위험성이 알려지자 새롭게 떠오른 대체 성분, '소듐벤조에이트'가 있으니까요.
소듐벤조에이트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존제로 사용되며, 미생물의 증식을 지연시켜 제품의 변질 및 부패를 방지하는 성분입니다.
위험한 파라벤과는 달리 프랑스의 유기농 인증기관 에코서트(Eco Cert)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미국 FDA에서는 음식에까지 사용될 수 있다고 인정받았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소듐벤조에이트는 물에 작 녹고 방부제 효과도 뛰어나 의약품이나 음료수 등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소듐산벤조에이트, 화장품에 사용될 경우 제한 기준은 0.5%로 제한 기준을 지켜 사용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뭐든지 과하게 사용한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겠죠?
소듐벤조에이트 역시 과하게 사용할 경우 코와 인후에 자극을 유발해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흉부에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두드러기나 혈관신경의 부종을 악화시키고, 식욕 상실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과도한 사용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아이들 전용으로 나오는 유아용 화장품이나 물티슈에도 사용되는 성분, 소듐벤조에이트.
아이들뿐만 아니라 매일 바르고 사용하는 우리의 피부에도 나쁘게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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