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하고 싱그러운, 청량감 가득한 시트러스 향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주목하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오늘의 화장품 성분, '리모넨'입니다.
리모넨이라는 이름,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예상하시는 것과 같이 리모넨은 레몬이나 오렌지같은 시트러스 계열에서 추출되는 천연성분입니다.
화장품 기업들도 시트러스 향을 내기 위해 리모넨이라는 성분을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요.
파운데이션, 향수, 프라이머, 틴트, 블러셔 등 대다수의 화장품은 물론 우리가 즐겨 마시는 음료수나 세제, 심지어는 의약품에도 사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천연성분임에도 불구하고 EWG에서 중간 위험도 중에서도 꽤나 위험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6등급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국내 식약처에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천연성분이라더니, 어쩜 이래?!"
혹시 배신감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천연성분이라고 좋은 줄 알았더니 높은 위험도에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까지 있는 물질이 화장품에 음료수, 심지어는 의약품에까지 사용된다니.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꽃가루가 모든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처럼 리모넨 또한 모든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식약처에서도 독성은 매우 낮지만 피부나 눈, 폐에 약간의 자극은 줄 수 있지만 독성은 매우 낮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항암작용이나, 수면,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는 리모넨.
체내에 농축되거나 잠재적인 유독성은 없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해도 되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