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특별한 편의점이 뜬다! 이색 편의점!
[솔로이코노미] 특별한 편의점이 뜬다! 이색 편의점!
  • 엄태완
  • 승인 2018.05.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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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만개시대!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기존의 편의점이 간편하게 물건을 사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별한 기능을 가진 이색인 편의점도 등장하고 있는데 어떤 편의점들이 있을까?

CU는 다양한 편의점 포맷을 제공하고 있다. 여대생들을 위한 맞춤 편의점 (파우더존, 피팅룸) 'CU 덕성여대학생회관점'은 소모임이 가능한 '스터디존'과,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파우더존' 옷과, 스타킹을 갈아입을 수 있는 ‘피팅룸’등이 매장 내에 갖춰져 있다.

주차장 내에 편의점이 있는 곳도 있다. 'CU주차타워점'은 편의점 입지를 다각화했다. 주차 건물 내부에 위치해 차량을 주차함과 동시에 바로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U럭셔리秀노래연습장점'은 노래방 1층에 편의점이 입점한 형태다. 홍대의 인기 있는 '수 노래연습장'과 콜라보해 다양한 먹거리를 노래방에서 즐길 수 있다. 'CU 대덕대 카페테리아점'은 푸드코트를 모티브로 꾸민 카페테리아 코너가 있다. 다양한 먹을거리로 구성된 ‘메뉴판’을 준비해 놓고 매장에서 직접 요리해 제공한다.

CU관계자는 이런 다양한 이색 편의점을 계속 생겨나는 이유로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고, 주 고객층이나 지역 특색에 맞는 스토리를 입히다보니 다양한 이색 점포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카페형 편의점을 45개 운영하고 있다. 프레쉬 푸드 스토어(FFS)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카페형 편의점의 평균 면적은 41.6평으로 일반 편의점(20~22평) 보다 2배 가량 넓다 평균 20여 석 규모의 휴게 취식 공간이 마련되어있고,  북카페, 스터디룸, 화장실 등을 갖췄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지금의 편의점 시장은 양질(量質) 전환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할 때다”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차별화, 대형화, 복합화를 통해 가맹점의 수익과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우리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나 호텔 안에 편의점이 입점한 곳도 있다 'GS25 파르나스타워점'은 호텔 안에 편의점이 있는 구조다. 호텔에 맞는 매장 분위기와 넓은 Eat-in 공간 마련했고 무인 택배기계, 옷을 다릴 수 있는 스타일러를 제공한다. 'GS25 창원불모산점'에는 드라이브 쓰루 편의점이 있다. 휴식공간 마련과 함께 자동차 관련 상품을 구비해 도로 위 편의점의 만족도를 높였다.

(자료=CU,GS25,세븐일레븐)

(사진=게티이미지뱅크,CU,GS25,세븐일레븐)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