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가심비·배달앱·냉동피자 성장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가심비·배달앱·냉동피자 성장 外
  • 변은영
  • 승인 2018.05.08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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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女 10명 중 9명, '가심비 따져 소비한 경험 있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3040여성 이용자 107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은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따져 소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90.6%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위해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가심비를 추구하며 소비한 경험 중에는 '쇼핑'이 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식(27.9%)', '여행(17.2%)', '문화생활(11.9%)'이 뒤를 이었다.

쇼핑할 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 중 어떤 것을 더 추구하는지에 대해서는 '상품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58%로 가장 많았고, '가성비'와 '가심비'는 각각 24%, 18%로 '가성비'가 조금 높았다.

 

배달 전성시대…1인가구 증가, 메뉴 다양화로 배달앱 훨훨

국내 배달음식 시장이 O2O산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26억원으로 전년의 848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25억원에서 지난해 217억원으로 1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배달업계 호황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1인가구의 증가가 꼽힌다. 한편 이용자 확보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배달 가능한 음식의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의 '푸드플라이'는 동네 맛집이나 고급 레스토랑 등 직접 방문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치킨, 피자 등 기본적인 배달 음식에서부터 아이스크림·커피·빙수·회 등의 메뉴도 배달 가능하다. 

 

입지 좁아지는 전문점 피자…가성비·1인가구에 '냉동피자'뜬다

피자 시장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피자헛 등 이른바 '피자 빅3' 중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의 국내 매장 수는 지난 2년 새 120개가 줄어들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의 경우 매장 수가 2015년 411개에서 지난해에는 311개로 2년새 100개가 감소했다. MP그룹의 매출도 2015년 1103억원에서 지난해 815억원으로 하락했다. 

한편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식탁 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 피자도 예외는 아니다. 1인가구와 혼밥족 증가로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피자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5년 55억원에 그쳤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894억원으로 2년새 16배 이상 커졌고, 올해는 1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크플러스 설립 1년 만에 4호점 서울로지점 오픈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Sparkplus)가 대우재단과 협력으로 서울역 대우재단 빌딩의 테라스 층에 4호점인 '서울로점'을 5월 8일 정식 오픈한다.

서울로지점은 서울역까지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공간적 편의성 이외에도 대형빌딩이 가지는 편의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으며, 테라스와 서울로 뷰,남산타워 뷰를 즐길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다.

또한 스파크플러스는 입주사인 어반베이스(Urbanbase)와 협력하여 '온라인 투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면을 3D로 구현으로 고객이 컴퓨터로 사무실 투어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방문 투어가 어려운 해외·지방거점의 고객이 보다 정확한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새로운 광고 선보여

CJ제일제당은 5월 8일 냉동 간편식 제품인 '비비고 냉동밥'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비비고 냉동밥'을 데우기만 하면 '제대로 만든 한 그릇'이 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130도 이상 고온 순간 압력으로 만들어 '고슬고슬한 밥알'과, 3mm 두께로 얇게 썰어 '양념이 잘 베어든 고기' 등 광고 표현을 통해 대표 제품인 '불고기 비빔밥'의 차별화된 맛과 조리 간편성을 강조했다.

광고 모델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에서 인기를 끈 배우 박서준이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TV 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비비고 냉동밥'의 매출을 5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야식으로 혼족(足)! CU 불족발 도시락 출시

CU가 이달 5월 4일 업계 최초로 족발을 도시락에 담은 야식·안주 컨셉의 '불족발 도시락'을 출시한다.'불족발 도시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야식 메뉴인 족발을 혼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취식이 간편하도록 뼈를 모두 추려내고 한 입 크기로 썬 족발과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미니족으로 구성됐다. 알싸한 매운맛에 불 향을 더한 특제 소스에 고기를 버무려 누린 맛을 없애고 감칠맛을 더했다.

이처럼 CU가 족발을 도시락으로 선보이게 된 배경은 최근 편의점 도시락이 식사뿐만 아니라 안주, 야식 메뉴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11번가, GS프레시(fresh)와 1만여 개 상품 당일배송 서비스

SK플래닛 11번가가 GS리테일의 온라인몰 'GS프레시(fresh)' 전문관을 새 단장하고 제철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하는 '마트 쇼핑의 모든 것' 기획전을 오는 5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2012년 오픈마켓 중 11번가에 처음 입점한 GS프레시는 최근 11번가에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며 14700여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1번가 고객들은 농산물·정육·수산물·가공식품 등을 비롯해 GS리테일의 PB브랜드인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원하는 시간대별로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된다. 서울·경기 지역은 GS프레시의 5개 온라인 전용물류센터에서, 그 외 지역은 거주지 인근 GS수퍼마켓 매장에서 구매 제품을 배송해준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