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 집중' 北 리설주 패션 속에 '한국 제품'도 있었다
'이목 집중' 北 리설주 패션 속에 '한국 제품'도 있었다
  • 정단비
  • 승인 2018.05.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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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남북의 관계가 해빙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로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듯한 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화사한 패션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리설주 여사가 정상회담에서 선보였던 연분홍 투피스와 반묶음 머리 스타일은 북한 여성들 속에서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뉴스 캡쳐

이런 가운데,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의 패션에서 한국 제품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리설주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주석 부부와 연회 및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 하면서 들었던 핸드백이 한국 기업의 제품이었던 것.

평소 해외 명품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설주 여사가 방중 당시 들었던 핸드백은 한국 토종기업 ㈜오블레스가 제작한 '웜그레이(warm grey)가방'으로 나비가 날개를 펼친 모습이 형상화돼 인상적이다.

가로 주름 포인트와 부드러운 최고급 천연가죽으로 최근 중국 상류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편, 오블레스는 한국 디자이너 강상호, 정인화가 국내 대표적 명품 가방 디자인 및 제조를 목표로 2007년도에 설립한 기업이다. 영화 '도둑들'에서 김혜수가 들고 출연하는 등 셀럽들이 애용하는 패션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