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어서와!] 해외 반려동물용품 시장 트렌드는?
[펫팸족 어서와!] 해외 반려동물용품 시장 트렌드는?
  • 엄태완
  • 승인 2018.05.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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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련된 직업과 서비스가 증가하고 반려동물 식품, 용품 등이 다양해지며 반려동물에 대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대만의 반려동물 식·용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반려동물 식품은 2017년 기준 6335억 원 규모에서 매년 4~5%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은 반려동물용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품질이 뛰어나고 편리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반려견 용품은 가성비를 중요시하고반려묘 용품은 디자인에 민감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고급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차별화가 공략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은 도시화가 가속 되면서 좁아진 생활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고양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캣리터(고양이 모래)가 주목받고 있다. 캣리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다양한 성분과 종류의 캣리터의 등장에 수요 증가가 에상된다.

스웨덴은 반려동물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체 가구 중 약 26%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일원이라 생각하여 저가의 제품보다는 유기농 사료, 저자극성 액세서리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1인가구의 증가와 이혼율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반려동물용품 시장 중 사료 매출이 8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의 사료 및 관련용품은 수입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보다는 원산지, 영양성분, 주원료 등에 관심을 가져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호한다.

 

(자료=KOTRA,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