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최고 전성기 누린 막걸리 시장, 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막걸리지만 2016년 성장세는 주목할 만 했다. 그 이유로는 밤막걸리, 바나나 막걸리 등 다양한 맛의 막걸리와 캔 막걸리의 출시로 인해 막걸리의 편의성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높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서울탁주의 독주

막걸리 시장의 절대적 1위는 서울탁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전체 매출액 4위인 서울장수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막걸리 시장에서의 위엄을 알 수 있었다.

어디서든 잘 나가는 막걸리

대체적으로 일반식품점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크긴 했지만 그 차이는 갈수록 미미해졌으며, 4분기에는 독립슈퍼와 편의점의 시장 점유율이 일반식품점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아 소비자들은 막걸리를 어디서든 쉽게 찾고 쉽게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순당, 2위 자리마저 빼앗기나?

서울탁주의 무서운 기세에 만년 2위에 머물렀던 국순당은 2017년 3분기부터 부산합동양조장의 불붙은 성장세에 밀리기 시작했다. 가장 활발하게 막걸리 제품의 출시를 계속하는 국순당, 2018년에는 다시 2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

각 브랜드 별 대표 제품

서울탁주: 장수막걸리
부산합동양조장: 생탁
국순당: 아이싱
인천탁주제조1공장: 인천 쌀막걸리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FIS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데일리팝=기획·이지원 기자 / 그래픽·가선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