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아직도 헤매시나요?
[나홀로 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아직도 헤매시나요?
  • 정단비
  • 승인 2018.05.18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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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픈했다. 제2여객터미널이 연간 1800만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해외여행을 가려고 제1여객터미널에 길게 늘어선 줄이 반으로 줄어들길 바란다.

공항을 자주 가지 않는다면, 아직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이 글을 참고하자.

 

ⓒ인천국제공항

Q. 제2여객터미널에는 어떤 항공사가 있죠?

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총 4개다. 기억하자! 아시아나 항공은 제1터미널,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이다.

4개의 항공사 탑승객은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탑승수속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실제 운항 항공사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인 경우에만 제2여객터미널에서 수속 및 출국심사를 진행한다.

혼선이 없도록 탑승 터미널 정보는 홈페이지, e-티켓 확인증 등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자.


Q. 제2여객터미널, 어떻게 가죠?

공항 진입로가 두 개로 나뉘었다. 자차로 공항에 온다면 인천대교 방면은 공항 신도시 JTC에서, 영종대교 방면은 공항 입구 JCT에서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를 이용해야한다.

만약 내가 가려던 터미널로 가는 길을 놓쳐도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다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20분 정돈 돌아가야하니 놓치지 않게 정신 바짝 차리자.

KTX나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공항철도의 마지막 역으로 신설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인천 시내버스와 공항 리무진도 제 2여객터미널에 정차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무료 순환 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출발 시각이 임박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행자들을 위해 아임레이트(I'm late) 카드를 발급해준다. 탑승객들은 체크인 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정말 필요할 때 마지막 카드!
 

ⓒ인천국제공항

Q. 제2여객터미널도 주차장이 있나요?

제2여객터미널도 제1여객터미널같이 단기주차와 장기주차가 모두 가능하다. 단기 주차장은 환영, 환송, 방문하기 위한 방문자들의 1일 이내 단시간 이용 차량을 위한 시설로, 승용차 전용 구역이다. 단기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4층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편과 서편 모두 합치면 약 1400대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는 여행객들은 여객터미널로 이동 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Q. 제1터미널과 다른 시스템이 있나요?

제1여객터미널보다 무인 탑승 키오스크와 자동 수화물 위탁 시스템이 확대됐다.

셀프서비스 존에 22대, 일반 카운터에 20대 수화물 탁송 전용 카운터에 20대 등 총 62대가 있고 셀프 백 드롭 기기도 24대가 있어 수속에 도움을 준다.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