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편의점 성장·오뚜기·락앤락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편의점 성장·오뚜기·락앤락 外
  • 변은영
  • 승인 2018.05.2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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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1인가구 증가 속 두자릿 수 성장

편의점은 유통업계에서 드물게 두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편의점 매출 신장률은 13.4% 기록했다. 이는 백화점, 대형마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07년 1만개를 돌파한 국내 편의점 수는 최근 10년 새 4만 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말 기준 시장 규모는 22조 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고속 성장한 것이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걸 넘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가 하면 택배,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야말로 1인 가구를 위한 생활플랫폼이 편의점 안에 갖춰졌다.

 

오뚜기, '바사삭 야끼교자·딤섬 샤오롱바오' 출시

오뚜기가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바사삭 야끼교자' 2종과 '딤섬 샤오롱바오' 3종을 출시했다. '바사삭 야끼교자'는 바삭하고 촉촉한 교자만두로 물과 기름 없이 후라이팬에 올려 바로 조리하는 간편한 만두다. 프라이팬에 올려 뚜껑을 덮고 조리하면 바닥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본식 야끼교자가 완성된다.

'딤섬 샤오롱바오'는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에 고기·불오징어·새우가 가득 들어간 만두로 반찬이나 간식, 안주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소규격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1,2인 가구를 겨냥해 음식이 남지 않도록 소량 포장으로 출시됐다. 

 

락앤락, 전자레인지용 간편용기 '이지톡' 출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바쁜 일과 속 간편한 상차림을 도와주는 주방용기 '이지톡' 5종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지톡은 각종 반찬과 국, 밥 등을 담아 보관한 후 식사 준비 시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데울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 그릇에 옮기는 번거로움 없이 뚜껑만 열어 식탁에 올리면 깔끔한 상차림이 연출돼 바쁜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1인분씩 소분하기에 적합한 420mL부터 4인 가족이 먹을 반찬과 국을 담기에 넉넉한 2L까지 다양하다.

또한 내열성 높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제작돼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안심할 수 있으며, 별도 스팀홀이 있어 뚜껑을 덮고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2045년 3가구 중 1가구 '1인 가구'… 나 혼자 살다가 늙는다 

'나 혼자 사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 2045년에는 대한민국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고령층의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고독사 및 홈리스(노숙인) 등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주거 정책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토연구원 박미선 책임연구원이 5월 18일 발표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정책 대응방안'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5년 6.9%에서 2015년 27.2%로 30년 동안 7.9배 증가했다. 

현재 20·30세대의 '나 혼자 산다' 추세가 그대로 '나 혼자 늙어 간다'로 이어지면서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1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의 비중은 2015년 기준 17.2%, 18.5%에서 2045년 11.3%, 9.8%로 각각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70대(11.4%→21.5%)는 2배, 80대(5.3%→14.8%)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KB부동산 Liiv On'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간편계산 서비스 시행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KB부동산 Liiv ON' 이용 고객들에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B부동산 Liiv ON' 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는 PC 웹사이트(http://nland.kbstar.com) 또는 리브온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양도세«증여세«취득세 계산만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간단한 주소입력만으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2017년도 기납부 금액과 2018년도의 예상금액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