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생수 소량화·CJ제일제당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생수 소량화·CJ제일제당 外
  • 변은영
  • 승인 2018.05.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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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소포장 과일·채소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味친 한 주 진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소포장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알뜰하게 판매하는 '味(미)친 한 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한 주 동안 총 40여종의 소포장 과일·채소·계란 등 신선식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초특가 판매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보다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상추, 깻잎, 마늘, 고추 등 소포장 '한 끼 채소' 9종에 대해 1+1, 2+1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연가치 동물복지 유정란'을 1+1으로 판매한다. 

과일로 간편한 아침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및 덤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동안 세척사과(1입) 구매 시 '산지애 100%사과 원액' 1팩을 덤으로 받을 수 있으며, 델몬트 과테말라 바나나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령화, 간식 트렌드 바꾸다'…롯데슈퍼, 견과류 매출↑

최근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최근 들어서는 아몬드, 호두 등 일반적인 견과류를 넘어 브라질넛트, 사차인치 등의 '슈퍼푸드'가 함께 떠오르며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슈퍼의 견과류의 매출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체 견과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0.5%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중 프리미엄 견과류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264% 증가했으며 매출 구성비는 22.3%에서 59.0%로 164.6% 신장하는 등 전체 견과류 매출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아진 물, 커진 인기

올해 1분기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약 1670억원 규모로 지난해 1550억원에 비해 7.7% 성장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생수 시장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소용량 제품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1인 가구가 늘고, 휴대성이 주요 구매포인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0㎖대의 미니생수 시장 성장률은 연간 40%로 연평균 6.7%인 국내 생수시장 성장률보다 훨씬 높다. 휴대성이 좋아서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데다 500㎖보다 남길 일이 적어 행사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아이시스의 주력 용량인 500㎖, 2ℓ제품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한 1ℓ를 비롯해 회의용 300㎖와 어린이용 '피카추' 캐릭터를 넣은 200㎖짜리도 선보이고 있다.

 

'비비고 국물요리' 고공행진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6월에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의 누적 판매 개수가 7000만개를 돌파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 30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고, 이후 6개월 만에 3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판매성과에 힘입어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 1위를 확고히 하며 올해 국·탕·찌개 시장에서 49.6%를 차지했다. 경쟁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4.8%P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의 흥행 비결로 정성스러운 가정식의 맛 품질을 구현한 점을 꼽고 있다.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고려해 상온 제품으로 개발한 점도 주효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