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줌인] PC→모바일, 인기 IP(지식재산권) 게임이 뜬다
[게임줌인] PC→모바일, 인기 IP(지식재산권) 게임이 뜬다
  • 엄태완
  • 승인 2018.05.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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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검증된 IP(지식 재산권)가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통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게임 산업의 주도권이 모바일 시장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PC게임의 진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IP(지식 재산권)이란 무엇일까? 

123.456.789.101와 같은 인터넷 주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개념이다. IP는 Intellectual Property의 약자로 지식재산권, 지적소유권이라고도 한다. 지식 재산권은 크게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나뉘며 간단하게 말해 특허, 저작권 등이 이에 속한다.

인기 게임의 IP를 활용해 모바일로 변화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인지도'이다. PC온라인 게임에서 이미 검증된 IP는 모바일게임으로 변화하더라도 원작을 기억하고 즐겨 플레이했던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관심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 IP로는 리니지가 있다. 리니지의 IP는 벌써 세 번 째로 모바일 화 되었다. 2016년 12월 8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2016년 12월 14일 넷마블의 '리니지 레볼루션' 2017년 6월 21일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 레볼루션은 단일게임으로 1조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고, 리니지M은 리니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리니지M은 PC 리니지를 넘어 독자적인 IP로 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의 IP도 만만치 않다. 2014년 10월 27일 출시된 포켓 메이플 스토리 for kako와 (서비스 종료) 2016년 10월 13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2018년 2월 22일 '메이플 블리츠X'가 출시되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메이플만의 스토리, 감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IP 활용 모바일 게임들의 특징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출시된다는 것이다. 고사양 3D온라인 게임일지라도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되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PC온라인게임들이 앞 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테라M, 검은사막M, 이카루스M, 블레이드앤소울M 라그나로크M, 테일즈위버M 등의 굵직한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화 되고 있다. 5월16일 블루홀의 배틀로얄 형식의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모바일로 출시되기도 하면서 PC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카루스M,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검은사막M)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