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동작구 1인가구 조사·집 주변 소비 증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동작구 1인가구 조사·집 주변 소비 증가 外
  • 변은영
  • 승인 2018.05.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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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1~2인 가구 입맛 사로잡는 '한 끼 불고기'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인분씩 소포장된 간편 편의형 먹거리인 '한 끼 불고기'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한 끼 불고기'는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 총 2종으로 출시됐다. '달콤한 맛'의 경우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간장 베이스와 매실 양념이 첨가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매콤한 맛'의 경우 고추장 양념으로 제조돼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인 가구가 한번 먹을 수 있는 분량인 150g씩 소포장 되어있는 냉동 간편 정육제품으로 오랫동안 저장해 놓고 원할 때 먹을 수 있어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 고독사 예방 위해 중장년 1인가구 조사

서울 동작구는 최근 지속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 가구를 집중 조사한다고 밝혔다. 만 40~65세 사이 1인 가구와 만 65세에 도래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이 조사대상이다.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이 주축이 돼 다음달까지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한다. 동주민센터는 2차례 실태조사를 통해 소득활동·주거형태·건강상태 등을 복합 조사하며 고시원·여관 입주자나 공동주택 내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를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파악한다. 

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판정된 1인 가구에 국민기초보장·긴급복지지원·민간복지·통합사례관리·돌봄서비스 등 세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 정책이 적용된다.

 

GS샵, '오모리김치돼지찜' 홈쇼핑 출격…편의점 업계 최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월 23일 오후 16시46분부터 GS샵 데이터방송 GS마이샵에서 편의점 상품 최초로 '유어스오모리김치돼지찜(이하 오모리김치돼지찜)'을 판매 한다. 

'오모리김치돼지찜'은 엄선된 돼지고기에 오모리 김치를 넣어 부드러운 돼지와 매콤한 김치의 맛이 어울리는 찜요리 상품으로, 김치를 썰지 않고 큼지막하게 넣어 식감과 모양을 그대로 살렸다.

이 제품은 1~2인 가구 또는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취식이 가능하도록 적당한 용량을 파우치 형태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보관 용이성을 높여 뜯어서 냄비에 부어 데우기만 하면 손 쉽게 김치돼지찜을 즐길 수 있다. 

 

난, 마트 대신 집 앞 편의점 간다

요즘은 소비 트렌드도 '편한 게 제일'이다. 1인 가구 증가로 대량 구매가 줄어들면서 '집 주변 소비'가 뜨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고객 52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동차 없이도 갈 수 있는 집 근처 500m 이내에서 결제한 비중이 2014년 37%에서 지난해 45%로 8%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1㎞ 이내는 22%에서 21%로, 3㎞ 이내는 41%에서 34%로 각각 낮아졌다. 걸어서 이용 가능한 거리의 가맹점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셈이다.

'집 주변 소비' 확대는 커피숍 매출에서도 나타났다. 집 근처 500m 이내에 있는 커피숍 이용 건수 비중이 2014년엔 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13%로 늘어났다. 또 커피와 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