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시대!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반려동물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반려동물 출입에 인색했던 쇼핑몰도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을 허용했다.

여의도의 복합쇼핑몰 IFC몰이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했다. 이미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이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고 있지만 서울 시내에서는 최초다.

국내 대부분의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쇼핑몰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만약 가능하더라도  캐리어에 넣는 등의 제한적인 경우에만 반려동물의 입장을 허용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쇼핑몰 입장은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IFC몰에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하기 위한 기준은 예방접종이 완료된10KG 미만의 반려견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케이지(이동가방)나 목줄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다만 도사견과 같은 맹견은의 경우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된다. 만약 반려동물이 배변을 본다면 곳곳에 설치된 배변봉투와 물티슈를 이용해 처리하면 된다.

IFC몰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매장을 따로 지정해 운영한다. L3층을 제외한 L1. L2층에서  반려동물 동반 가능여부 안내 스티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층 이동시엔 계단을 이용하거나  반려동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IFC몰의 반려동물 동반입장은 현재 5월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임시 운영기간을 거친 후 의견을 반영해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고객의 원활한 쇼핑을 위한 동선의 안내문과 애견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IFC몰 안혜주 전무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고 관련 시장이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시내 복합쇼핑몰 중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키로 했다"며 "펫티켓 캠페인 진행 및 방문객의 안전 관리에 힘써 성숙한 반려동물 동반 문화가 정착되고, 비(非) 반려인 고객들도 쾌적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IFC몰 공식홈페이지)

(사진=IFC몰 공식홈페이지, 게이티미지뱅크 )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