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디저트시장에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일명 '편저트'(편의점+디저트)! 편의점의 달콤한 유혹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CU는 2018년(1분기) 210.6%, GS25는 2018년(1분기) 234.6%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던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2018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는 왜 뜨는 걸까?
그동안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주로 찾던 디저트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에서 구입함으로써 '가성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편의점 커피의 성장을 볼 수 있다. 커피와 함께 즐길 디저트를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구입하는 연령은 20~30대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반면 10대는 의외로 5.5%의 낮은 수치를 보여 연령이 낮을 수록 편저트를 선호한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디저트 PB상품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편의점 양대 산맥의 현황을 알아봤다.
CU는 디저트 샌드위치와 떠먹는 디저트 시리즈 등 차별화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그 중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고 3개월 연속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랭크됐다.
GS25는 티라미수, 모찌롤, 브라우니, 조각케익, 슈, 타르트, 카스텔라 등 20여종의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중이다. 특히 '로얄티라미수'와 '모찌롤'은 출시 후 현재까지 약 8개월 동안 각 40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료=CU, GS25 제공, 사진= 게티이미지뱅크,CU, GS25)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