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요기요 알뜰쇼핑·마켓컬리·배달의민족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요기요 알뜰쇼핑·마켓컬리·배달의민족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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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알뜰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진출

알지피코리아는 5월 30일 가장 합리적인 배달앱 요기요의 상생 프로그램 '알뜰쇼핑'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알뜰쇼핑은 요기요가 할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해 배달 서비스에 필요한 소모품을 소매가보다 최대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요기요 상생 프로그램이다.

2015년 7월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180여종 이상의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선호도·지속 구매 의향·추천 의향 모두 지속적으로 5점 만점에 4.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한 알뜰쇼핑 물품은 나무젓가락 배달용 비닐봉지 일회용 숟가락 일회용 물티슈 소스컵 등 17종이다. 

 

마켓컬리, 배송 서비스 개편 … 샛별배송 주 7일로 확대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이달 6월부터 배송 서비스 개편을 통해 샛별배송을 주 7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오는 6월 2일(토)부터 샛별배송을 기존 휴무일이었던 일요일까지 확대하여,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샛별배송을 통해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으며, 이외의 지역은 롯데택배를 통해 오후 8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까지 배송된다.

샛별배송은 물동량이 적은 밤 시간대를 이용해 배송시간은 줄이면서도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오후 시간대에 직접 택배를 수령하기 힘든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음식배달 로봇 '딜리' 첫 현장 테스트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음식배달 로봇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1단계 연구 목적으로 제작한 시제품 '딜리(Dilly)'의 첫 공개 현장 테스트를 천안의 한 푸드코트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딜리의 임무는 푸드코트 내 지정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음식을 받아 고객이 앉은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파악, 자율주행으로 움직여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

배달의민족은 프로젝트 1단계로 푸드코트와 같은 실내 환경에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는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 대학 캠퍼스 등 실내외 복합 공간, 마지막 3단계는 일반 보행로를 포함한 본격적인 실외 환경으로까지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자동 고객 상담 '챗봇'출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신규 상품 '챗봇'(채팅로봇)과 '데이터 텔레포터'를 출시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챗봇에는 네이버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된 강력한 대화 모델 엔진이 탑재됐다.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뛰어난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반 자가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연결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음성 API(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도구)와 손쉽게 연동 가능하며, 음성 채팅으로 확장할 수도 있다. 라인과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도 연동할 수 있다.

 

한국인, 하루 한끼 집에서 먹고 일주일에 4-5번 요리한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 (What's Next) 그룹이 실시한 한국인의 식생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1끼를 집에서 먹고, 일주일 중 4-5회직접 요리를 하며, 주간 1회 정도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어떤 식사를 하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일주일 평균 약 2회 정도는 가정 간편식을 활용해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가편식 이용률은 남녀, 연령대별 큰 차이 없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으나, 1인 가구는 다른 가구 대비 가정 간편식의 이용률이 주당 평균 3.1회로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1인 가구는 외식 횟수도 응답자 전체 평균(2.2회) 대비 일주일 2.8회로 다소 높았고, 배달 음식 취식 횟수(1.8회)도 평균 대비 높은 반면, 요리 횟수는 3.8회로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간편식 전용마켓 문연다, CJ '올리브마켓' 오픈

가정간편식 국내 식품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가정간편식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 문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HMR 브랜드를 체험하고 관련 식문화 전반을 즐길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을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1인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이 매년 고속성장 하는 가운데, 식품·유통업계 통틀어 HMR 플래그십 스토어가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올리브마켓은' 가정간편식 메뉴를 맛보고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식문화 플랫폼이다. CJ제일제당측은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고객 소비 취향에 따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식문화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스타그램, 국내에도 쇼핑 기능 도입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5월 31일 국내에서 쇼핑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인스타그램의 쇼핑은 게시물 내에 제품 정보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사진 속의 상품에 달린 태그를 터치하면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인스타그램 내에서 지불까지 이뤄지는 '인앱 결제' 기능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입점 브랜드에 수수료도 없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영상에 특화된 SNS란 점을 내세우면서 패션·미용 브랜드 쇼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패션 유통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주목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