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동산 넘어 인테리어까지 '기웃'..'부동산 종합 콘텐츠 플랫폼' 꿈꾸나
KB국민은행, 부동산 넘어 인테리어까지 '기웃'..'부동산 종합 콘텐츠 플랫폼' 꿈꾸나
  • 정단비
  • 승인 2018.06.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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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가 'KB부동산 Liiv ON'으로 부동산 콘텐츠를 다각화한지 8개월만에 인테리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6월 1일 KB국민은행은 인테리어 중개업체인 '집닥'과 협력해 이용 고객에게 인테리어 우수 시공사례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론칭 행사를 진행한 'KB부동산 Liiv ON'은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을 계산할 수 있는 부동산 세금계산기 서비스를 비롯해 매물검색부터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부동산 Liiv ON'은 계속적인 전략적 제휴로 점차 매물은 물론 영역까지 확대해가는 추세다. 특히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사무용 부동산 전문 기업인 '알스퀘어'와 손을 잡고 비주거용 매물 콘텐츠를 추가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3월에는 ㈜아티웰스의 인공지능 채팅로봇 '셀리몬(Sellymon)'을 통해 양도세 계산기를 오픈했다.

이번에 주택을 알아볼 때 인테리어 관련 정보는 물론 시공 견적까지 함께 상담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인테리어 중개로 알려진 스타트업인 '집닥'과 손을 잡은 것이다.

'KB부동산 Liiv ON'에서 매물을 조회하면 해당 매물과 비슷한 지역∙평형대로 필터링된 인테리어 시공사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무료 시공견적을 신청해 결과를 받아 볼 수도 있다.

현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지방 지역의 사례들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이 같은 행보는 'KB부동산 Liiv ON'을 부동산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KB부동산 Liiv ON'은 6월 중 기존 아파트/오피스텔 시세에 더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립/다세대 주택 시세(자동가격추정모델: AVM, Auto Valuation Model)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