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Tip] 주방 공간 활용, 효율적으로 하려면?
[인테리어 Tip] 주방 공간 활용, 효율적으로 하려면?
  • 정단비
  • 승인 2018.06.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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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요리를 하는 주방은 항상 청결해야한다. 요즘은 주방이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공간이 아니라 식사 외에도 시간을 보내고 인테리어를 뽐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빌트인 시스템이 다양해지면서 가전 빌트인이 아닌 주방도 깔끔하게 보여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주방의 공간을 깔끔하게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유롭게 움직이는 슬라이딩 선반

맛있는 음식을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만들고 예쁜 식기들을 사며 식사를 준비하는 일은 주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이를 위해선 협소한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수납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이가 깊은 선반이라면 슬라이딩 선반, 특히 모서리라면 회전 선반을 추천한다. 선반을 빼서 안쪽에 있는 물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깊숙이 들어있는 물건을 찾기 위해 힘들게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났다 할 필요가 없다. 안쪽 구석에 있어서 찾지 못하는 바람에 재료들을 썩혀버리고 쓸데없이 새로 사는 일 또한 방지할 수 있다.

공간을 확장하는 아일랜드 식탁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맛있게 차려진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탁이다. 식탁은 크기나 디자인, 놓는 위치 등에 따라 주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너무 작으면 실용적이지 못하고, 너무 크면 공간 효율성이 떨어져 주방 인테리어에서 가장 고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좁은 공간일수록 여러 기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수납 공간을 늘리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이 부쩍 사랑받고 있다. 식탁과 조리대는 물론이고 홈바, 수납장, 파티션 등 그 위치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일랜드 식탁에 일반 식탁을 붙이면 요리 공간이 확보될 뿐 아니라 상을 차리고 치울 때의 동선 또한 최소한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조리대에서 요리한 음식을 바로 내갈 수 있고, 음식을 다 먹은 후에도 싱크대로 간편하게 그릇을 옮길 수도 있다.

패턴이 들어간 바닥

요리하면서 더러워진 주방 바닥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패턴이 들어간 타일을 바닥에 깔아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복잡한 패턴이 요리 중에 생긴 작은 얼룩 정도는 아무도 모르게 가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패턴의 종류에 따라 주방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덤이다.

싱크대나 선반 등 주방의 전체적인 컨셉은 화이트로 잡고 바닥만 입체적인 패턴타일로 시공한다면 너무 요란스럽지 않고 안정감이 돋보이면서 주방이 넓어 보이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유니크한 북유럽 패턴타일로 시공된 주방은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도움말=KCC홈씨씨인테리어)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