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명 '해독주스'라고 불리는 클렌즈 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클렌즈주스란  과일 및 채소의 착즙 주스로 일정 기간 마시면서 체내의 독성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디톡스' 요법을 하는데 주료 사용된다.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줄 것 같은 '클렌즈 주스' 정말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을까?

소비자시민모임이 과채주스 및 클렌즈 주스 제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과채혼합 주스나 오렌지주스보다당류, 열량이 높게 나타났고 게다가 가격까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스 종류별 200ml당 평균 당류 함량 비교했을 때 과채혼합 주스(2종)가 15.58g, 오렌지 주스(10종가)16.17g 클렌즈 주스(5종)가 20.18g로 클렌즈 주스의 당류 함량은 오렌지 주스보다 약 1.2배,  과채혼합 주스보다 약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에서도 다른 과채음료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오렌지 주스가 87.41kcal로 제일 낮았고 과채혼합 주스가 87.77kal, 클렌즈 주스는 92.74kal로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마시는 클렌즈 주스의 열량이 다른 제품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100ml당 클렌즈 주스의 평균 가격은 1553원으로  오렌지 주스 556원보다 2.8배, 과채혼합 주스 845원보다 1.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은 "따라서 클렌즈 주스의 광고 내용에 현혹되기 보다는 영양성분 및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입하는 합리적 소비가 필요하며, 클렌즈 주스 섭취 시 당류 함량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료=소비자시민모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