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차세대 테크 리더 기업 발굴·양성위한 '그랩 벤처스' 설립
그랩, 차세대 테크 리더 기업 발굴·양성위한 '그랩 벤처스' 설립
  • 오정희
  • 승인 2018.06.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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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온디맨드 운송 서비스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업인 그랩(Grab Inc.)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차세대 테크 리더 기업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그랩 벤처스(Grab Ventures)'를 설립한다. 

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이한 그랩은 더욱 굳건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그랩은 어느 부문에서나 파트너십을 맺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비즈니스를 더 빨리 확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역량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줄 기업을 찾아 파트너십을 맺거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그랩은 기존 O2O 모바일 플랫폼에 신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그랩 벤처스를 통해 새로운 기술 역량을 더 빨리 개발하고, 회사 내에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랩 벤처스는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빌로서티(Velocity)'도 출범 시킨다.

그랩 벤처스는 앞으로 24개월 동안 8~10개의 성장단계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그랩과 강력한 시너지를 보이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교통·식품·물류·금융 서비스 부문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그랩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등 싱가포르 정부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의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장하고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