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전자담배, "덜 해롭다고 믿었는데" 발암 물질이라니..
[호갱탈출] 전자담배, "덜 해롭다고 믿었는데" 발암 물질이라니..
  • 이예리, 이지연
  • 승인 2018.06.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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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11종 분석결과를 6월7일 발표했다.
 
2.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코리아의 '글로', KT&G의 '릴'을 대상으로 유해성을 분석했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 9.4%로 점점 증가 추세이다.
 
3.니코틴, 타르 함량 '일반담배'와 비슷
일반담배와 다름없는 양의 니코틴과 타르가 검출됐다.
또 벤젠,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 5개도 나왔다.
발암물질 함유량은 일반담배의 0.3∼28.0% 수준이었다
 
4. "광고 믿고 올 초 갈아탔는데 황당"
"덜 해롭다더니, 속았다"
"수증기만 나온다고 해서 집에서도 피웠는데"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들 반응)
 
5.금연에 도움 안된다?
타르의 평균 함량은 글로 4.8mg, 릴 9.1mg, 아이코스 9.3mg으로
일반 담배의 0.1~8mg 보다 좀 더 높다.
니코틴 평균 함량은 글로 0.1mg, 릴 0.3mg, 아이코스 0.5mg으로
일반 담배의 0.01~0.7mg과 비슷했다.
중독성과 직결되는 니코틴 함량의 유사로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6.필립모리스 측 '단순비교 부적절'
필립모리스 측은 성분 분석방법과의 적절성과 단순비교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면서, 이번 결과로 유해물질이
적다는 것이 재입증됐다고 강조했다.
 
7.보건복지부 규제 강화
보건당국과 독성전문가들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더 많은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정부는 12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덩어리 사진을 넣은 등 경고그림을 부착할 방침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이지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