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여지 저기 파란 물결 '최대 압승'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여지 저기 파란 물결 '최대 압승'
  • 오정희
  • 승인 2018.06.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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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역 14곳, 재보선 11곳 승리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도 압승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당선 결과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그래픽=뉴시스)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당선 결과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그래픽=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역대 최대 압승을 거뒀다.

14일 13시 전국개표율 100% 결과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4곳을 차지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은 대구시장와 경북도지사 2곳을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에는 박원순 (52.8%) 후보가, 경기도지사는 이재명(56.4%) 후보, 인천광역시장은 박남춘(57.7%)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대 격전지로 이변을 기대했던 부산·울산·경남도는 부산광역시장 오거돈(55.2%), 울산광역시장 송철호(52.9%), 경상남도지사 김경수(52.8%) 후보가 차지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총 226곳 중 민주당 151곳에서 승리를 거둬 민주당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한국당은 53곳, 민주평화당 5곳, 무소속은 17곳의 기초단체장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12석이 걸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11곳에서 당선해 기존 국회  의석수 119석에서 130석으로 11석 늘었다.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 역시 서울(조희연), 경기(이재정), 인천(도성훈) 등 진보 성향 후보들이 14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