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월드컵 마케팅이 사라졌다!..'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는?
[뉴스줌인] 월드컵 마케팅이 사라졌다!..'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는?
  • 이예리, 공선영
  • 승인 2018.06.1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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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이래야 정상 아닌가요?

사라진 월드컵 기업 마케팅은 '왜?'

 

기업들이 돈을 풀지 않는다

월드컵, 올림픽 등의 국제스포츠행사는
기업들에게 마케팅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LG전자 "대형 이벤트 없음"

이마트·홈플러스도 "월드컵 마케팅 없음"

시중은행들도 '소극적'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KT도 '경기응원 이벤트'만

 

원인은?

'FIFA의 규제' 앰부시 강력 규제

FIFA는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월드컵을 이용한 홍보·마케팅하다 적발되면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당할 수 있다.

내수 침체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 대비 얼마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의심하는 분위기다.

흥행 기대감 낮아

조별리그 상대들이 강해 우리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형 정치행사들이 더 '주목'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등이 맞물려 관심사가 분산됐다.

마케팅은 '공식'만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

월드컵 응원 인증샷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방탄소년단 친필 사인볼 증정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맥주 '카스'

안정환, 차범근 전 감독 앞세운 '생각을 뒤집어야 한다' 로고를 거꾸로 배치한 병이 눈길

월드컵 공식 후원 맥주 '버드와이저'

관중의 함성 크기에 반응해 점등되는 '레드 라이트 컵(Red Light Cup)' 선보여

FIFA 후원사 '현대차'
월드컵 기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을 펼칠 계획

 

 

'앰부시'가 뭐길래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들이 교묘하게 규제를 피해 자신의 브랜드나 제품을 연결해서 마케팅 효과를 얻는 불법적인 마케팅을 말한다.

월드컵을 예로 들면

FIFA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지만 개인선수나 붉은악마 등을 활용해 월드컵 관련 기업인 듯한 인식을 주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공선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