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담양군 간편도시락 교육·가공란 매출증가·쿠쿠 정수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담양군 간편도시락 교육·가공란 매출증가·쿠쿠 정수기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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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1인 가구 간편도시락 실습 교육 '눈길'

담양군이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간편도시락 실습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생활개선운영위원회원 20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쌀 이용 간편도시락 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이뤄진 2회차 교육에서는 전남도립대학교 박연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쌀을 이용한 소고기 초밥, 새우 김밥 등의 간편도시락을 만들어보는 요리실습이 진행됐다. 

 

구운란·훈제란…'다이어트 필수' 가공란 매출 늘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계절인 여름을 맞아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란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월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올해 1∼5월 가공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다.

특히 5월 한 달간 가공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반면 올해 1∼5월 생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다. 생란과 가공란의 매출 희비가 엇갈린 것은 1인가구 증가와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가공란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에서도 가공란의 매출이 생란을 앞지르고 있다. CU는 올해 들어 이달 6월 10일까지 가공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오르고, 생란은 4.6% 증가에 그쳤다. CU에서 전체 계란 상품 중 가공란의 비중은 78%, 생란은 22%를 차지할 정도로 가공란 수요가 높다.

 

'필터교체도 셀프시대'…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인기몰이'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렌털제품 이용시 전문가 가정방문이 아닌 '셀프 관리'가 뜨고 있다. 렌털 관리 일정을 일일이 맞추기 어렵고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생활가전기업 쿠쿠가 선보인 '필터 셀프 교체' 기능이 적용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직원이 방문해 필터를 교체해주는 방식과 4개월에 한번씩 필터를 배송받아 고객이 직접 교체하는 방식, 둘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셀프형 상품 인기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의 필터 셀프 교체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10초 필터 교체 구조'로 설계한 쿠쿠만의 혁신 기술이다. 초보자가 설명서만 읽고도 별도 장비 없이 건전지를 바꿔 끼듯이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죽도, 커피도 간편한 '파우치'형 제품이 인기

‘3분카레'로 대표되던 파우치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 등 음료부터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죽까지 파우치에 담긴 제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런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가볍고 휴대하기 간편한 데다 소포장이 가능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파우치형 제품의 인기 덕을 톡톡히 누리는 곳 중 하나가 편의점 업계다. 저렴한 파우치형 아이스커피를 찾아 카페 대신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CU편의점의 경우, 파우치형 아이스커피 브랜드'델라페'의 5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5% 신장했다. 같은 기간 생수와 탄산음료 매출 신장률이 10%대인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1~2인가구의 증가도 파우치형 제품의 인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1~2인가구를 위한 파우치형 소포장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