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문센족·서울시 여성안심택배·맘스터치 삼계탕 도전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문센족·서울시 여성안심택배·맘스터치 삼계탕 도전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2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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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oT 적용한 스마트 욕실 만든다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IoT 환풍기·비데·스위치 등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자동으로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 및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한 욕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가 포함되어있는 욕실인테리어 상품이다.

이 두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이면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들을 지속 추가할 방침이다. 

 

 

문센족 효과?··· 2030女 취미에 돈 쓴다

20~30대 여성 직장인들이 신(新) '문센족'으로 급부상하면서 취미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 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동안 공예·미술·음악 등 2030세대 여성들의 취미용품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예나 미술 관련 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문화센터, 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한 목공예 강좌가 인기를 끌며 관련 상품 판매가 8배(767%)이상 껑충 뛰었다. 판화용품도 4배(286%)가까이 급증했다. 간단한 문구를 비롯해 캐릭터, 일러스트까지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 손수건이나 에코백 등 패브릭 제품 디자인에 활용이 가능해 인기다. 

문화센터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악기를 배우는 이들이 늘며 현악기 등 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악기는 클래식기타로 동기간 5배(450%)이상 껑충 뛰었다.

 

 

LG유플러스·CJ E&M, '방구석 아티스트' 선발 여정 막 올랐다 

LG유플러스는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를 통해 숨겨진 재능을 가진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 '방구석 아티스트'를 6월 23일 정오부터 5주 간 방영한다고 밝혔다. 

방구석 아티스트 2기 선발에는 260개 팀의 창작자가 총 675개의 작품을 응모했다. 다이아 티비 파트너 창작자 박막례 할머니·느낌적인느낌·쿠쿠크루·유준호 등이 제작한 프로그램 참여 독려 영상은 약 125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6월 23일 방송부터 260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과정을 공개한다.

방구석 아티스트는 다이아 티비에서 운영하는 1인 창작자 전문 케이블 방송 'CH. 다이아 티비'을 통해 본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LG유플러스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서도 방구석 아티스트 선발 과정 등의 방송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올해 20개 추가 설치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5년 간 총 149만8000명이 이용해 올해도 2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6월 19일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를 기존 190개소에서 총 21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 공간정보 빅데이터인 '서울정책지도' 를 활용해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했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다방샵, 구매자 중 남성 고객 비율 54%로 여성보다 높아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함께 멘즈테리어(Mensterior)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남성이 주도적으로 집을 꾸미고, 가전용품을 구매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다방샵 구매 패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생활용품 전문 쇼핑몰 다방샵에 따르면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남성 구매자 비율은 54%로 여성보다 높았다. 특히, 1회 50만 원 이상 고액 결제 고객 비율도 남성이 68%로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고객의 구매 물품은 생활가전(31%)·인테리어 용품(29%)·가구(28%)로 나타났다. 남성 고객의 구매 상위 물품은 공기청정기, 소형 청소기 등 가전제품부터 싱글 침대·좌식 소파베드· 기능성 이불·극세사 러그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 가구까지 다양했다.

 

 

맘스터치, 삼계탕 앞세워 가정간편식 시장 출사표

맘스터치가 첫 가정간편식 제품 '맘스터치 삼계탕'을 출시하고 패스트푸드 브랜드 최초로 가정간편식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맘스터치 삼계탕'은 오랜 기간 닭고기 활용 메뉴를 개발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가 가미된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에 찹쌀, 인삼, 대추를 넣고 긴 시간 우려 깊은 맛을 선사한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끊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돼 1인 가구 및 혼밥족 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