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동원F&B·CJ제일제당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동원F&B·CJ제일제당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25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빚만 느는 1인가구…월평균 소비가 지출 앞질러

지난해 4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지출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1.5%(2만5000원) 늘어난 169만원이었다.

반면 통계청이 새로운 기준으로 조사해 올해 공표한 지난해 연간 기준 1인 가구 월평균 지출액은 177만원으로 소득보다 8만원 더 많았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지출이 소득보다 많은 적자가구는 1인 가구가 유일했다.

소득에서 지출을 뺀 가구 수지를 보면 3인 가구가 흑자 폭이 66만8000원으로 가장 컸고 4인 가구(39만9000원), 2인 가구(36만원) 등 순이었다. 
 

서울시, '1인 가구' 위한 12가지 맞춤 프로그램 시작

서울시가 전체가구 중 약 30%를 차지는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 '세대별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 구청과 민간 주도로 총 12가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향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우선 1인 가구가 모여 요리하고 목공예 수업도 받으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별 전용공간을 4개 자치구에 총 5곳을 새롭게 마련하고, 구청 주도로 5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회복지시설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 활동 프로그램도 첫 지원한다. 집밥 만들기·재테크 교육·미팅·심리상담·운동·연극 등 1인 가구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7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동원F&B, 바로 먹는 파우치 참치 '더참치 투고(TO GO)' 출시

동원F&B는 바로 먹는 파우치 참치, '더참치 투고(TO GO)' 5종(레몬페퍼·크림앤버터·칠리·바비큐·키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참치 투고'는 식재료나 밥 반찬으로 활용되던 기존의 참치캔과는 달리, 그 자체로 바로 먹거나 간편 요리에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가정간편식(HMR) 참치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한 '더참치' 3종이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었다면, '더참치 투고'는 참치 자체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진화한 제품으로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노 드레인(No Drain)' 공법을 적용해 기름이 참치 살코기에 스며들어, 기름이 흐르지 않으면서도 식감이 촉촉하다. 

 

CJ제일제당, '케어푸드' 신시장 개척 "미래 성장동력"

CJ제일제당이 '케어푸드(Care Food)'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케어푸드는 CJ제일제당이 새로 정의한 개념이다.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차세대 HMR 제품이라는 것.

CJ제일제당이 케어푸드 시장에 주목한 것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 때문으로 미국·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케어푸드가 HMR에서 진화해 이미 수십조원대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올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본격 론칭해 신제품을 출시한다. 원밀 솔루션(One Meal Solution)이 가능한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비빔밥 소스류 5종은 이미 개발했다. 연내에 추가로 9종을 개발 완료해 모두 14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