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A to Z] 커피, 한국에서의 역사를 살펴보자
[커피 A to Z] 커피, 한국에서의 역사를 살펴보자
  • 정단비, 이지연
  • 승인 2018.06.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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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커피 시장은 다양한 제품들이 기호에 맞춰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커피들을 맛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설탕 2스푼, 프림 2스푼"
1990년대 우리나라의 커피라면 '다방'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원두와 설탕, 액상 크리머를 섞어 먹는 형식이었다.
 
커피 부흥 가져온 '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제품을 개발하면서 '맥심'이 국민 제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사무실에서 스틱형 조제커피를 타 마시는 문화를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다.
캔커피 역시 간편성·휴대성 덕분에 판매 규모가 증가했다.
 

1980년 한국 최초 동결 건조 커피 '맥심' 출시
1991년 롯데칠성 '레쓰비' 출시
1993년 커피 자판기 출시
 
 
커피 성장기: 더 다양한 커피를 원해!
소비자들의 입맛은 달라진다.
다양한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카푸치노, 헤이즐넛 등 특수 커피가 등장했으며
건강 트렌드에 프림·설탕을 제거하고 원두만 첨가돼 있는 인스턴트 커피의 수요가 증가했다.

1999년 스타벅스 1호점 오픈
2004년 테이터초이스 아이스 믹스 출시
2007년 롯데칠성 '칸타타' 출시
2008년 동서 'T.O.P' 출시
 
 
커피 성숙기:  프리미엄 커피를 달라
2000년대가 넘어가면서 값싼 향커피가 아닌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 고급 프리미엄 원두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생우유 100%를 사용해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컵커피도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2008년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출시
2013년 남양유업 '카와' 3종 출시
2016년 이디야 질소커피 출시
 
 
커피공화국 '한국'
현재 커피는 한국에서 쌀 보다 더 많은 소비가 되는 식품이 됐다.
커피 전문점의 종류는 셀 수가 없으며
캔, 병, 컵, 페트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다.
편의점에서는 1000원 짜리 원두커피까지 만날 수 있는 정도로 대중화되는 동시에 나라별·품종별 원두의 맛을 구분하는 준전문가들도 늘어났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뱅크)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지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