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평양·고성~원산 도로 '현대화 합의'
남북, 개성~평양·고성~원산 도로 '현대화 합의'
  • 임은주
  • 승인 2018.06.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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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두번째)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오른쪽 두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6월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두번째)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오른쪽 두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남북이 판문점에서 회담을 열어 개성에서 평양, 고성에서 원산까지의 도로를 현대화하는데 합의했다.

통일부는 6월 28일 남북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도로협력분과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 등 3명이, 북측은 단장인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과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처장, 류창만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남북은 먼저 도로 현대화 구간을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정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범위와 현대화 수준은 도로와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 등 동해선, 경의선 구간의 해당도로는 제반대상을 국제기준에 준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기로 했다.

또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하며,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뤄지는 데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대북 제재 때문에 즉시 공사에 들어가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먼저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해  8월부터 현지 공동 조사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남북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판문점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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