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광고금액과 실제 결제 금액이 달라?
해외 호텔예약 모바일 앱으로 숙소를 눌러보기만 했는데, 결제가 진행됐다면?
숙소를 예약한지 20분 만에 취소했는데, 위약금이 50%나 나왔다면?
광고에선 24만원이라고 해놓고, 결제할 땐 35만원으로 금액이 변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수>
2015년 1931만명
2016년 2238만명
2017년 2649만명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의 피해 경험률>
2015년 12.3%
2016년 13.1%
2017년 19.3%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자 5명 중 1명은 피해 발생
실제 호텔예약 사이트, 예약비교 사이트들은 세금·봉사료 등이 포함되지 않는 금액을 광고해 실제 결제금액과 15%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44.9%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금액 비교 사이트에서 제일 저렴한 가격을 클릭했는데도 다른 사이트 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다.
7개 업체 중 트립어드바이저가 가장 광고금액과 결제금액 차이가 심했다.
결제에서도 문제가 발생
숙소 가격이 원화로 표시되고 있지만, 결제할 때는 현지통화 또는 미국달러로 화폐를 변경해서 결제해야 약 5~10%의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익스피디아(Expedia)는 결제 통화 변경이 불가해 주의해야 한다.
<피해유형>
정당한 계약 해제/환불 거절 39.6%
허위 및 과장광고 36.3%
계약조건 불이행/계약변경 25.8%
부당한 가격 및 요금 청구 24/7%
상품정보 오기 21.4%
결제장애/시스템 오류 13.7%
피해유형은 이처럼 다양하다. '호갱'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작은 글씨도 꼼꼼하게 읽어보는 습관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공선영 에디터)
(자료=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