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남해' 바다에서 월척 행복을 느껴보자!
[나홀로 여행] '남해' 바다에서 월척 행복을 느껴보자!
  • 변은영
  • 승인 2018.07.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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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 앞에는 크고 작은 섬이 70개나 다채롭게 펼쳐져 있다. 그래서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남해로 떠나 독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예쁜 독일 마을,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오름 예술촌에 들러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한국 속의 독일 독일마을

1960년대 가족부양과 함께조국 발전을 위해 머나먼 타국인 독일로 건너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한 파독 간호사들과 광부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남해군이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그리고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독일의 이국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남해군이 조성한 마을이다.

 

 

예술가들의 창작작업실 해오름예술촌

해오름 예술촌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지역의 문화예술 창작공간과 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조성됐다.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학교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유럽풍 산장처럼 외관을 재단장했다. 국내외에서 수집한 약 5만여 점의 수집품이 옛 교사(校舍)와 운동장 곳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회화·공예·사진 작가들의 전시회가 수시로 기획되어 열리고 예술가들의 창작작업실이 운영된다. 

 

 

어촌, 산촌을 갖춘 보물섬 남해 해바리마을

해바리마을은 해발 468m의 대방산 자락에 흘러나오는 용의 모양을 한 뒷산 마루와 거북형상을 한 앞산, 천혜의 청정 지역인 강진만 바다 등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남해군의 특산물인 유자를 처음으로 생산하여 보급시킨 곳으로 유명하며, 편백나무숲이 마을뒷산에 위치해 삼림욕을 즐기며 잔잔한 바다풍경과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휴양마을이다. 홰바리체험을 비롯해 갯벌생태체험, 유자와 참다래, 마늘 등의 농천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편백의 피톤치드가 가득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가 맑은 공기를 내뿜어 피로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에 많이 분포된 편백은 미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심폐기능 강화와 거담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건강에 좋다. 휴양림에는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와 거제아비도래지 등을 비롯해 포유류 20종, 조류 91조, 곤충류 1160종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체험 공간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