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홈플러스 보양식·부산 1인가구 겨냥·GS25 상온 가정간편식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홈플러스 보양식·부산 1인가구 겨냥·GS25 상온 가정간편식 外
  • 변은영
  • 승인 2018.07.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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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삼계탕·전복·장어 등 보양식 집중판매

홈플러스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 장어 등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7월 16일 밝혔다.

여름대표 보양식 삼계탕은 올해 구색과 품질을 대폭 강화했다. 삼계탕용·튀김요리용·백숙용 등 상품별 계육 크기를 다양하게 마련해 1인가구를 위한 소용량부터 온 가족을 위한 대용량 삼계탕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계탕 간편식도 다양하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손잡고 ▲AAF 삼계탕(900g) ▲1인가구를 위한 'AAF 반 마리 삼계탕' 등이다. 이 밖에 신선한 국내산 생닭과 영양재료를 한 그릇에 담은 ▲AAF 국물진한 녹두삼계탕 ▲AAF 영양들깨 삼계탕 등을 마련했다. 

 

부산 유통가 "1인 가구 소비자 잡아라"

7월 17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식당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3월 동래점에 이어 4월 광복점 식당가에 채선당이 운영하는 1인 샤브 매장 '샤브보트'가 입점했다. 혼자 식사를 해도 거부감이 없도록 바(Bar) 형태의 매장 구성에 고객이 직접 조리해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지면서 타 매장 보다 2배 이상 많은 1인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용품과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가구 수에 알맞은 '미니'(Mini) 사이즈로 출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델코친 매장에서는 불고기와 라면 등 1인분 조리에 맞게 선보인 '미니 냄비 3종세트'가 전체 매출의 30%나 차지할 만큼 판매 주력상품이 됐다. 

 

농협, 국산 농산물 이제 '편의점'에서 구입하세요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1~2인 가구 급증에 따라 지난 3월 부터 편의점에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7월 16일 밝혔다.

농협은 CU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포장디자인, 공급산지 등을 공동 기획하여 6월 말부터 공급 중이다. 또한, GS25에 블랙망고수박, 세븐일레븐에 애플수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초복 이후에는 GS25에서 햇사레 복숭아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편의점 전용 상품개발 ▲사전예약 주문방식의 택배 사업 추진 ▲군고구마 원물공급을 위한 계약재배 등을 농산물 편의점 공급 3대 중점과제로 정하고, 편의점과 협력하여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상온 가정간편식' 공 들이는 GS25, 상품 확대 나서

GS25는 상온 HMR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유어스기장미역국밥'을 출시했다. 

미역 중 최고로 꼽는 기장 지역의 미역과 양지머리 쇠고기를 넣어 진하고 고소한 미역국물 맛을 냈고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고객들은 파우치에 담겨진 완성된 미역국 엑기스에 뜨거운 물을 넣고 렌지업 하는 것 만으로 미역국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기장미역국밥과 함께 '유어스오모리김치고등어찜'(이하 오모리김치고등어찜)도 함께 선보였다. 신선하고 엄선된 고등어에 1년 이상 숙성된 오모리김치와 무를 넣은 푸짐한 찜요리로, 묵은지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수십 번의 개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