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018년 '하반기 인사' 실시…우수 여성인력 중용 등 新인사문화 완성
IBK기업은행, 2018년 '하반기 인사' 실시…우수 여성인력 중용 등 新인사문화 완성
  • 정단비
  • 승인 2018.07.17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기업은행은 7월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 2300여명이 승진·이동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부행장으로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을 CIB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신임 전부행장은 약 15년간 기업은행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 온 심사통으로 우량여신 확대,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업은행의 내실성장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인사도 이뤄졌다. 임찬희 검사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팀장 13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직원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실시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본부와 영업점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R&D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금융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프놈펜 지점 인가,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 추진 등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점포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영업지원팀을 신설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상반기 뛰어난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인사"라며, "오늘의 성과와 미래의 성장을 함께 고려한 조직 개편과 적재적소의 인력 재배치는 취임 2년차 김도진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완성하는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